나눔이야기

[들꽃탐방길걷기] “들꽃길 걷기”로 내 삶을 돌아보다

2017.08.16 조회수: 269

“들꽃길 걷기”로 내 삶을 돌아보다

트립티 대표 최의팔

 

네팔 카트만두에서 지난 달 네팔들꽃트립티 운영회의를 하다가 김현수 목사로부터 들꽃 길 걷기에 초청을 받았다. 이 걷기는 사단법인 들꽃청소년세상에서 벌이는 사업 현장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지만, 아주 색다른 걷기가 된다는 것이다. 김현수 목사는 들꽃현장걷기가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명상하고 깊은 깨달음을 얻게 한다면서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었다. “들꽃 현장 탐방이 그러한 의미를 과연 줄까하는 의구심은 있었지만, 네팔 사업을 함께 하는 연대 단체라서 당연히 그 법인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기꺼이 초대에 응하기로 하였다. 네팔에서 청소년 자립을 위해 시행하는 마이크로크레디트 협약식과 한국에서 공정무역운동을 확산하는 공정무역협력단체 협약식을 함께 하고자 가벼운 마음으로 88일 들꽃청소년세상(이하 들꽃이라 호칭) 본부 사무실이 있는 신림동으로 향했다.

 

귀빈(VIP)으로 대접받는 방문객

신림동 뒷골목(주소 관악구 난우 1617)에 위치한 법인 사무실은 작은 가정집 3층집이었다. 우리는 그 집에 도착하여 좁은 입구에 걸린 환영 팻말을 보고 놀랬다. 트립티 로고를 예쁘게 장식한 환영인사가 문 앞에 걸려 있었다. 이런 환영팻말은 우리가 방문하는 곳곳마다 제각각 다른 내용과 모양으로 매달려서 우리를 환영하였다. 물론 사무실에도 우리를 위해 자료를 미리 책상마다 배치해 놓았다. 세심하게 준비하여 방문자를 정성으로 맞이하는 모습에 잔잔한 감동을 받았다. 국내외 27개 기관을 산하에 둔 본부라 많은 일이 있을 터인데도 6명밖에 되지 않는 우리를 이렇게 환대하다니…. 우리가 정말 대접받는 방문객이라는 느낌을 받게 해주었다. 후원자들이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니라 들꽃현장걷기를 통해 자기 인생을 돌아보게 된다는 김현수 대표 의미부여에 새삼 기대감이 생겼다.

한 장으로 그려진 후원자님과 함께 걸어온 들꽃 발자취를 보니 들꽃이 걸어온 모든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들꽃은 1994년 세상 밖으로 밀려난 아이들이 배려받는 마을을 꿈꾸며 그룹홈(들꽃피는 마을)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청소년은 오늘의 시민이다. 사랑에 감싸인 청소년 상처는 보물이다란 가치를 중시한다고 적혀 있다. 대부분 청소년을 미래 주인공으로서 교육대상으로 보는데, 이곳에서는 내일이 아닌 오늘로 보는 것이 특이했다. 또한 청소년이 경험하는 상처를 치유대상이 아니라 보물이라고 하니…. 어떻게 그 아픔이 보물이 될 수 있을까 이해하고 싶어졌다. 이런 가치 하에 들꽃은 배려 깊은 지역사회 속에서 청소년들이 평화로운 생활을 하며 저마다 주도적인 삶을 살고 함께 나누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이란다.

세상밖으로 밀려난 아이들과 함께 한 23

세상밖으로 밀려난 아이들을 그룹홈에서 돌보면서 이들에게 교육을 시키기 위해 들꽃피는 학교를 시작하였다. 이후 기업·교회·단체와 협력하여 그룹홈을 확대하였고 사단법인으로 등록하였다. 현재 이 법인에서 소속된 기관은 국내에 그룹홈(10), 들꽃피는 학교, 청소년관련 센터(관악교육복지센터, 움직이는 청소년센터(EXIT), 지역아동센터 등 3), 청소년 연구소(들꽃청소년연구소, 전북 청소년 자치연구소 등 2), 청소년 쉼터, 자립관(비상), 들꽃피네 카페 등 19개 기관이고 해외에는 탄자니아 그룹홈(3), 네팔 그룹홈(4), 몽골 공동체(1) 8곳이 있다. 소속기관의 면면을 살펴보니 세상 밖으로 밀려난 청소년들이 치는 몸부림에 꾸준히 응답한 모습이 저절로 보인다.

처음 안산에서 시작한 들꽃은 10여 년 동안 대안가정과 대안학교를 설립해 안산이 배려 깊은 지역사회가 되도록 노력하였다고 한다. 서울로 본부를 이전한 후 또다시 10여 년 동안 국내와 해외에 배려 깊은 지역사회를 만들려고 노력하였다. 트립티와 인연을 맺게 된 것도 해외사업을 함께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네팔에 지진이 발생한 후 네팔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함께 네팔들꽃트립티란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금년에는 특별히 네팔 청소년 자립을 위해 마이크로 크레디트 기금을 조성하기로 하였다. 이날 양쪽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크로 크레디트 협약식과 아울러 트립티에서 추진하는 공정무역공동체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더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금년에 마이크로 크레디트 기금 1만 불을 기증하는 전달식도 가졌다. 앞으로 네팔에서 이 사업이 청소년 자활에 유용한 밑거름이 되어 계속 마이크로크레디트 기금이 더 많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


탈가정 청소년과 친구로 함께 하는 EXIT버스

맨 처음 본 현장은 본부 건물 1층에 자리 잡고 있는 움직이는 청소년센터 EXIT. 우리를 맞는 분은 앳띠게 보이는 상근활동가. 20대처럼 보이는데 11년 차 활동가이고 결혼을 했다는 사실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 그녀는 파워포인트를 마련해서 진솔하게 EXIT를 설명해준다. 움직이는 청소년센터 EXIT는 신림지역에서는 매주 목요일마다, 그리고 수원지역에서는 매주 금요일마다 밤을 새며 버스를 중심으로 아이들을 만난다고 한다. 작년에 총 639명의 활동가가 총 75회를 진행하여 연인원 거리 청소년 2,330명을 만났다고 하니 놀라운 사업실적이다. 주야간을 바꾸어 밤을 새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닐 터인데, 가정까지 갖은 그녀가 11년 동안이나 그 일을 지속하게 할 수 있는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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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페이지가 넘는 2016년 보고서를 보니, 사업내용뿐만 아니라 탈가정 청소년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도록 꼼꼼히 자료를 만든 정성이 돋보인다. 탈가정청소년은 200718,633명에서 201129,281명으로 4년간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가출한 중요 동기는 부모 등 가족과 갈등”(61.3%), “자유롭고 싶어서”(12.8%)이었다. 이들이 탈가정한 후 가장 어려운 점은 잠 잘 곳이 없을 때”(20.9%), “돈이 없을 때”(18.2%), “옷 갈아입거나 씻지 못할 때”(12.8%) 등으로 응답하고 있다. 이들은 가출 이후 의식주문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로 인해 사회적 범죄를 경험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된다. 뿐만 아니라 숙식 제공을 빌미로 유인되는 성매매, 성폭력문제로 연결될 수 있어서(2012년 청소년 성매매 검거건수 3,147) 시급하게 보호체계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한다.

EXIT는 버스를 야간에 움직여 거리 청소년들과 밥을 함께 먹으며 주변에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들을 듣고 삶을 나누고 있다. 청소년들이 거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처하여 건강하게 자립하며 주체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노력한다고 한다. 또한 버스를 중심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청소년 인권이 보장되는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작년에 긴급생활 이용자4,155명을 분류해보면, 밥먹기(1,853), 간식 (1,779), 귀가지원(86), 담요지원(80), 토큰 제공(61), 시설연계(65), 생리대지원(55), 속옷 지원(38), 법적 지원(25) 등 거리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것을 긴급하게 지원해주었다. 어느 활동가가 인터뷰한 내용은 바로 EXIT를 잘 대변하고 있었다.

“EXIT 버스에서 하는 일은 정해져 있지 않아요. 친구들(그는 버스에 오는 거리청소년을 친구라고 부른다)과 놀다가 일 생기면 일해요. 친구들과 같이 있는 것, 이것이 버스에서 하는 일이에요. 무언가를 해결해주는 게 주가 아니에요. 친구들과 같이 있으면서 힘이 되어 주려고 해요. ‘너는 나와 친구야!’ 이렇게 동등한 관계로 만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EXIT버스에 오면 밥과 간식 먹기, 수다 떨기, 휴대폰 충전, 영화 보기, 매니큐어 바르기, 생리대나 팬티처럼 생활용품 받아가기 등 다양한 걸 할 수 있어요. 친구들 만나면 하는 일들을 버스에서 해요.”


EXIT사업보고를 자세히 보면서 오랫 동안 활동가가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서 겪는 아픔과 그 아픔에 동참하면서 느끼는 희열을 맛보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여기에 아이들에게 소중한 것을 줄 수 있는 배움과 앎을 체득할 수 있도록 선임자와 기관 책임자들의 헌신이 뒷받침되었으리라.


수다와 놀이를 통해 행복한 가정 이룬 오디 가정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그룹 홈. 그룹 홈은 가정을 잃은 아이, 부모 돌봄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생활공동체이다. 보통 생활교사 세 명과 청소년 57명이 한 가정을 이루어 살고 있다. 들꽃에는 현재 총 9(서울2, 안산 7 :여자가정 5, 남자가정 2) 그룹홈이 운영되고 있다. 우리는 본부에서 가까운 아모텍 오디 가정을 방문하였다. 오디가정은 연립주택 3층에 자리잡고 있다. 방이 3개 정도 있는 비교적 넉넉한 공간으로 냉방기 등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일반 가정집과 전혀 차이가 없었다. 선풍기로 여름을 지내는 내 집보다 훨씬 깨끗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담당교사로부터 오디가정의 현황과 2017년 사업계획을 들으면서 나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되었다. 오디 가정에서는 모든 식구들이 어떻게 하면 가장 가정다운 가정을 만들 것인가?”를 놓고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갖는다고 한다. 나는 이런 대화를 한 적이 너무 오래된 것 같다. 오디가정에서는 수다공동체, 놀이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었다. “가족끼리는 쓸 데 없는 말을 많이 하자고 하는데, 나는 성격상 쓸 데 없는 말을 거의 하지 않는다. 항상 바쁘게 일만 하고 살고 있으니, 내가 가족과 함께 노는 것이 무엇일까? 돌봄이 있는 가정을 위해서 아침식사, 배웅, 마중, 청소, 잔소리 등을 하자고 하는데, 나는 이 중에서 무엇을 실천하고 있을까?

수다, 놀이, 배움이 있는 가정 속에서 청소년이 행복을 경험하고 건강한 자립을 돕도록 하는 것은 특별한 사항이 아니라 모든 일반 가정에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한다. 그런데도 나는 이런 말들이 전혀 새로운 것처럼 들리니 내가 한심한 가정교육을 받을 것 같다. 실제 나는 부모와 함께 행복하게 보낸 시간이 그렇게 길지 못했다. 또한 내 자녀들과도 그렇게 지내지 못한 것 같다. 지금도 부인은 독일에 있는 딸과 수다를 많이 떨고 있는데, 나는 간단히 용건만 전화를 하고 만다. 가족들이 모이면 함께 놀 수 있는 유일한 것은 화투로 치는 고스톱정도일 뿐이다. 오디가정에서 균등한 심리적 교류를 갖기 위해서 관심을 나눠 갖고 싶어요란 취지로 수다와 놀이, 일대일 데이트, 그리고 아동들만의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고 있었다. 나도 이런 시간을 가족과 많이 가져야 하겠다고 다짐해본다.

 

규모가 크고 평범한 안산시 청소년 쉼터

다음으로 안산시청소년쉼터로 향하였다. 쉼터 시설은 한신교회에서 기증한 것으로 제법 규모가 컸고 잘 되어 있었다. 직원이 하는 활동보고를 들은 후 들꽃피는 학교에 점심이 준비되어 있어서 쉼터시설을 대충 돌아보았다. 갓 들어온 신입직원이 파워포인트를 사용해서 보고를 했다. 공인8단이라는 직원으로부터 약간은 공식적인 설명을 들으니 일반 청소년 시설과 같다는 인상을 받게 되었다. 이곳에서도 장시간 근무한 활동가와 충분히 시간을 갖고 대화를 나누었으면 더 좋았을 터인데 하는 아쉬움이 많았다.

 

들꽃피는 학교 옥상에 열대식물 농장을 운영했으면…

점심은 들꽃피는 학교 식당에서 대접을 받았다. 반찬가짓수는 많지 않았지만, 정결하게 준비하여 맛있게 먹었다. 들꽃피는 학교는 들꽃이 시작한 후 2년 되던 해에 김현수 대표가 무대포(?)로 땅을 사서 교사를 지었다고 한다. 당시 돈이 없던 김 대표가 땅을 기도로 구입해서 20년이 지난 지금도 그 빚을 갚고 있다고 한다. 거리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해서 이들을 제대로 교육시키는 일종의 대안교육기관이다. 학교교사는 4층이지만 계단이나 엘리베이터가 없고 슬로프로 완만하게 오르도록 했다. 슬로프를 길게 건설하려면 공간문제가 복잡하고 건축비도 많이 들었을 터인데도….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건물을 지은 세심한 배려가 감동적이다. 방마다 아이들이 신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이 되어 있었다. 건물 옥상에는 풀밭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를 보고 함께 간 정현석대표가 열대식물 농장을 이곳에 운영하라고 권면한다.


청소년에게 들꽃피네까페를 통해 자립의 꿈을 주어

들꽃피네까페는 나와 인연이 깊은 곳이다. 까페를 열고 로스팅을 하기 위해 나에게 로스팅 기술 지도를 요청해왔다. 몇 차례 이곳을 방문하여 로스팅 기술을 전수한 적이 있다. 직원인 제자들이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들꽃피네 까페는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청년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까페이다. 취약 계층 청소년·청년에게 일자리 창출과 자립기반을 마련해주고 이들에게 삶을 변화시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커피전문점 들꽃피네카페를 운영하고 바리스타 · 사회적 기업가 양성을 교육하고 있다. 까페는 학교 1층에 널찍하게 자리잡고 있는데, 까페 뒷면에는 안산걷기 길이 위치해 있어서 시원한 바깥 풍경이 마음에 들었다.


군산 자치연구소 통해 참다운 청소년운동에 공감

들꽃현장걷기에서 종착지는 군산에 있는 청소년자치연구소이다. 방문자가 대부분 서울에 거주하는 일행이라처음에는  군산에서 일박을 하기로 하였다. 일행 중 한 분이 부득이 귀가해야 해서 당일치기로는 거리가 멀지만, 그래도 무리하여 하루에 군산까지 다녀오기로 했다. 군산시 월명동에 자리잡고 있는 청소년자치연구소는 입구부터 무엇인가 달라보였다. 1층 입구에는 무더위를 식히라고 얼음물병을 무료로 갖고 가도록 놓여 있었다. 혹시나 해서 가방을 열어보니 오후 4시가 넘었는데도 물병이 가득 차 있었다. 청소년자치연구소나 그곳을 드나드는 이웃들이 서로 배려하는 마을 분위기가 느껴졌다. 서울에서도 이러한 배려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청소년자치연구소는 청소년 친화적인 마을을 꿈꾸는 청소년 플랫폼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청소년 자치연구소라고 명명한 것은 청소년들에게 자유로운 공간을 설계하고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사회가 청소년 친화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함께 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플랫폼 명칭인 달그락 달그락”, 앞의 달그락은 청소년들이 내는 소리이고 뒤의 달그락은 청소년 소리에 지역사회가 응답하는 소리라고 한다. 3층에 들어가니 실내는 넓찍한 까페와 비슷하게 인테리어를 하고 있고 사무실은 한편에 좁게 자리 잡고 있었다. 곳곳에 청소년들이 모여 원형탁자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수없이 달그락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플랫폼 앞 비디오가 설치된 곳에서 활동가로부터 안내를 받았다. 연구소에는 청소년 자치에 중점을 두기 위해 청소년이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연구물을 내어 읽히는 보고서를 만들고 있었다. “청소년 지역 여행기”, “청소년 활동을 중심한 행복마을 운영모형 및 지원방안보고서들이 바로 그러한 책들이었다. 또한 연구소는 청소년 지도력의 운동성과 전문성강화에 중점을 두고, 청소년의 삶과 욕구, 꿈과 희망을 이어줄 수 있는 참된 진로의 방향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청소년들이 관리통제의 대상이 아닌 자발적이고 주체적 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모든 활동의 기반을 참여하도록 하며, 청소년의 이야기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있었다. 금년에 대선을 앞두고 청소년18세 선거권 획득하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있었는데, 그 중심이 자치연구소에서 했다고 하니 참 놀랍다. 이곳 활동가들의 헌신적인 활동보고를 접하고 뜨겁게 격려하고 싶었다.

현장방문을 마치며
청소년활동 3.0비전 선언문에 적극 지지하고파

23년 동안 이룬 현장을 하루에 걷는다는 것이 것핥기 식이겠지만, 이번 현장 걷기를 통해 많은 감동과 자기 성찰을 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들꽃이 내세운 가치, 미션, 비젼에 적극 지지하게 되었다. 들꽃이 청소년 활동 3.0비전으로 선언한 것처럼, 이 땅에 청소년이 자기 권리와 책임을 알아 능동적인 시민으로 살고, 청소년에게 필요한 욕구에 맞추어 인권감수성이 살아있는 공동체를 실현하고, 청소년친화적인 지역사회를 건설하는데 함께 하고 싶어졌다. 세심하게 준비해서 환대해준 모든 기관 활동가, 특히 이러한 현장방문을 안내한 김현수 대표님과 조순실 대표님께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

 

 

 

 

 

 

 

 

 

One thought on “[들꽃탐방길걷기] “들꽃길 걷기”로 내 삶을 돌아보다

  1. 정성이 쏟는분이 계시고,
    그 정성을 알아보시는 분도 계십니다.

    서로 간에 정이 이루어 지는 현장에
    정성어린 한마디 남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하늘의 기쁨과 평화 가운데
    늘 행복한 그 미소로
    모든것을 나누시는 그 사랑에 존경심을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ㅡ오래묵은 들꽃씨앗ㅡ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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